백 변호사(사시 25회)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 회장을 역임했고,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과 대검찰청 검찰개혁 자문위원, 법무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국민은행 노조와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동의서 모집을 거쳐 내달 첫 주께 주주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박홍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참여연대 등 4개 단체에 노동 존중 태도를 지닌 전문가 추천을 의뢰했다"며 "향후에도 시민사회단체에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류제강 우리사주조합장 겸 KB국민은행 노조 수석 부위원장은 "주주제안으로 선임된 사외이사만이 이사회에서 독립적 지위를 갖고 지배구조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 노조가 사외이사를 추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7년 임시주주총회와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각각 하승수 변호사와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지만, 표 대결에서 패배한 바 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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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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