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 컨티넨탈이 8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링컨 컨티넨털 코치도어 에디션'이 48시간도 안 돼 완판됐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링컨 컨티넨탈 코치도어 에디션의 가격은 11만 달러(약 1억2천400만원)가량으로 80대 한정 모델로 선착순 판매됐다.

코치도어 방식은 과거 마차처럼 문이 중간에서 양쪽으로 열리는 형태다. 따라서 뒷문은 일반 차량과 반대 방향으로 문이 열린다.

이 때문에 코치도어 방식은 자살 문(suicide doors)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상대적으로 위험할뿐더러 과거에는 고속 주행 시 뒷문이 열릴 위험도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윤영숙 기자)







◇ '신채권왕' 건들락 "트위터 안 닫아"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계정을 닫지 않겠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건들락 CEO는 지난 21일 트위터에서 "수상한 활동(suspicious activity) 때문에 유감스럽지만 이 계정을 삭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건들락 CEO는 하루 뒤인 22일 다시 트위터에서 "더블라인은 수상한 활동이 무해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내 계정을 정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상한 활동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밝히지 않았다. (문정현 기자)



◇ EU, 독점금지 위반으로 마스터카드 7천300억원 벌금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독점금지 조항 위반으로 마스터카드에 5억7천만 유로(약 7천305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원회는 "마스터카드가 인위적으로 카드 수수료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독점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카드를 통해 물품을 구매한 상점은 은행들에게 수수료를 지불하는데, 마스터카드는 자국(미국) 계열 은행과만 거래하도록 강제해 다른 국가 은행과의 경쟁을 방해했다고 위원회 측은 전했다.

소매업체는 높은 카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떠넘겨 구매 비용이 늘어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벌금 부과는 관계 당국의 6년에 걸친 조사 끝에 결정됐다. (권용욱 기자)



◇ 英 ATM 업체, 격오지 수수료 더 받는다

영국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운영업체들이 격오지에 위치한 ATM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추가로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신문은 수익성 악화로 ATM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ATM 업체들은 현금 인출 수수료를 최대 2.75파운드까지 징수할 예정이다.

신문은 영국 전역에 'ATM 사막'이 생겨나고 있다면서 교외 지역에 있는 ATM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까닭에 철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한 소비자 단체는 영국 전역에서 한 달에 ATM이 300개씩 사라지고 있다며 특히 격오지인 경우 상황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ATM 업체는 우선 1천여개의 ATM에 오른 수수료율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차차 적용 대상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신윤우 기자)



◇ 전 세계 국민 63% "객관적 뉴스 소스 없다"

전 세계 국민 중 63%는 객관적인 뉴스 소스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2019년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국민 중 66%는 인터넷 뉴스 및 콘텐츠가 사람들을 통합시키기보단 분열시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 세계 2만 3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중 1만1천238명은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들로 본인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고, 5천963명은 소기업이나 조직에서의 리더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나머지는 18살 이상 성인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들 중 77%는 인터넷 프라이버시가 위험한 상황인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과반수는 개인정보를 맡기는 데 있어 사기업이 정부보다 믿을만 하다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 텐센트의 새 미래지향적 사무실…안면인식 출입·자유롭게 이동하며 업무

중국의 대표적 게임·IT 회사인 텐센트홀딩스의 새로운 사무실 공간이 화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선전에 위치한 텐센트의 새로운 트윈 타워형 사무 공간이 '미래의 업무 환경'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텐센트의 임직원들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엘리베이터를 타 각자의 사무실에 출입한다.

임직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음식을 주문해 사내의 식당으로 배달시킬 수 있다.

텐센트 직원인 캐미 리우는 직장 생활이 매우 편리해졌다면서 새 건물 입주 후 6kg이 늘었다고 WSJ에 전하기도 했다.

텐센트의 새로운 사무실은 자유롭고 유연한 업무 환경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WSJ에 따르면 텐센트의 사무 공간에는 넓은 공간이 확보돼 있고, 앉아서 일하거나 동료 직원과 대화할 수 있는 소파 및 휴게 공간이 충분히 마련돼 있다.

리우 씨는 "예전 본사는 그렇게 크지 않아 각자의 자리에 앉아 일해야 했다"면서 "이제는 공간, 소파, 동료와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직원들이) 가만히 자리에만 앉아 있지 않는다"고 말했다.

텐센트는 신규 사무실 투자에 들인 비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WSJ에 따르면 텐센트는 약 6억 달러(약 6천766억 원)를 건축비용으로 쓴 것으로 추정된다. (임하람 기자)

◇ 美 기업도 평가 조작에 혈안…"글래스도어는 전쟁터"

미국 기업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취업시장에서 중요한 참고지표로 자리 잡아 가자 기업들이 별점을 관리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 보도했다.

월저널이 글래스도어에 올라온 수백만 건의 기업 평점을 분석한 결과 400개 이상의 기업에서 한 달 동안 이례적으로 많은 양의 기업 리뷰가 올라왔으며 이들 기업의 평가 중 절대 다수는 앞선 몇 달과 비교해 불균형적일 만큼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저널에 따르면 기업 평가 건수가 급증한 시기에 올라온 별점 중 45%는 별 다섯개 만점이었다. 해당 기간 앞뒤로 6개월 간 평균 별 다섯개 평가는 전체의 25%였다는 점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차이다.

신문은 "이런 기업 중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로켓개발업체와 소프트웨어 공룡 SAP 등 대기업도 많았다"며 "글래스도어도 호텔·음식점 평가업체 트립어드바이저 등이 같이 겪고 있는 문제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진정호 기자)



◇ 中 육류가공업체 실종된 회장 4년만에 돌아와 주가 30%↑

중국의 육류 가공업체 중국우윤식품(Yurun Food)의 주가가 실종된 회장이 돌아오면서 30% 가까이 폭등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업체는 지난 22일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019년 1월 22일 오후 회사는 가족으로부터 명예회장이자 이사회의 수석 고문인 주 이차이가 집으로 돌아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중국 재계 거물로 지난 2015년 3월 실종된 이후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당국에 의해 부패 조사를 이유로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 회장은 업체의 지분 25.82%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우윤식품 주가는 23일 28.9% 오른 1.07홍콩달러로 마감해 작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주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남경중앙쇼핑센터의 주가는 일일 상승제한폭인 10% 급등했다.

경제매체 차이신은 주 회장이 항저우 법원에서 재판을 받은 후에 풀려났다면서 뇌물과 상장기업의 이익을 침해하는 신용 위반, 회계문서의 고의적 파괴 등 세가지 혐의로 기소됐으나 문서 파괴에 대해서만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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