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호주 달러화가 올해 미 달러화에 대해 현 수준보다 15%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캐피털이코노믹스(CE)가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호주 언론 매체인 파이낸셜리뷰에 따르면 CE는 올해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0.6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이날 0.711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호주달러가 0.60달러까지 하락한다는 것은 현재보다 15.6%가량 떨어진다는 얘기다.

CE는 호주달러가 올해 0.60달러까지 하락한 후 2020년까지 이 수준에서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CE의 호주달러 이전 전망치는 올해 0.65달러, 내년 0.70달러였다.

CE는 "우리는 한동안 호주달러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유지해왔으며 이전에는 상대적 금리 기대감이 환율이 크게 하락하는 것을 막는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러나 "이러한 기대감이 더는 환율을 지지한다고 보지 않아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시간 오후 1시 57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35달러(0.49%) 하락한 0.7107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