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가 끝난 후 보합권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2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2시 11분 현재 전일과 같은 109.2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천503계약 샀고, 증권사가 4천419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4틱 상승한 127.0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78계약 샀고, 은행이 217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기는 했지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 관련 질문에 답하면서 매파적 입장을 다시 드러냈다"며 "이 때문에 강세 폭이 커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가 금융시스템 안정 유지나, 대외평판에 있어 부담되는 수준까지 누적돼서는 곤란하다고 본다"며 "지금은 저희가 이제는 그런 수준으로 가까이 갔다는 것은 인식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런 가계부채가 더 누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저희 일관된 입장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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