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그룹 주요 간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영전략회의와 경영협약식을 개최했다.
김광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경영전략 방향으로 체질개선, 변화, 미래, 성장기반 등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자본효율성 제고 및 자산·부채 리밸런싱을 통한 체질개선, 경영인프라 개선과 미래지향적 내부 혁신, 미래 금융환경에 요구되는 금융인의 DNA, 금융회사 성장기반 강화에 필요한 자세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손익목표 1조5천억 원을 달성해 농업·농촌을 위한 협동조합의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김 회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능력으로 디지털·데이터 리터러시(남보다 먼저 읽고 대응하는 능력), 글로벌 이니셔티브(진취적 결단력)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농협금융의 존재와 성장기반의 핵심은 고객, 농업인, 농축협이다"며 "촘촘한 소비자 보호와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는 데 농협금융이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이런 경영전략과 목표를 자회사 성과평가의 핵심 항목으로 반영해 8개 자회사 대표이사와 경영협약을 체결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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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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