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이 오는 31일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와 스타트업 투자, 창업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지스자산운용은 스타트업 등용문인 데모데이(D.DAY)와 스타트업 거리 축제 IF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협업으로 혁신적인 성장 경험과 노하우를 스타트업에 전수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존 부동산 금융업 외 신규 비즈니스 발굴로 투자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프롭테크(Proptech)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공유숙박 에어비앤비, 공유오피스 위워크 등 부동산 산업에 디지털 및 공유 기술을 결합한 프롭테크 기업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4천개를 넘어섰다.

투자 유치액도 78억달러(약 8조 7천억원)를 웃도는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전문성과 우수 정보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국내 프롭테크 기업 육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정보기술 발전에 따라 부동산 산업의 패러다임이 직접투자와 소유에서 간접투자, 공유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프롭테크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지닌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디캠프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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