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외파생상품 담보금액 6조원…채권 비중 97%

(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액이 6조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담보로는 채권, 상장주식, 현금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채권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채권이 5조8천303억원(96.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 외 상장주식 1340억원(2.2%)과 현금 709억원(1.2%)으로 구성됐다.

채권의 경우 국고채와 통안채가 각각 4조5천586억원(78.2%)과 1조690억원(18.3%)로 전체 채권의 96.5%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에서 관리하는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관리금액(평가액 기준)은 5천231억원으로 전년 말(726억원) 대비 620.5%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증거금 의무교환 대상기관이 단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향후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거금 관리 규모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