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와 소액결제 업종 수수료 및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사업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조달금리 상승, IFRS9 도입 등의 영향으로 금융비용과 대손 비용이 증가한 결과이다.
카드사업 이용금액은 지난해 대비 3.1% 증가한 124조803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06조7천859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16조1천573억원, 선불/체크카드 1조1천371억원이다.
할부리스 사업 이용금액은 1조6천332억원이다.
신용판매 이용금액의 증가는 온라인 결제금액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디지털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지속 전개해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4%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올해 역시 가맹점수수료 개편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어려운 사업환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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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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