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이번 주(28일~2월1일) 국내 증시에서는 노랑풍선과 이노테라피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30일 노랑풍선의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있다.

노랑풍선은 2001년 설립된 직판 패키지 여행사다.

직판 여행사란 판매대리점을 두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여행상품을 파는 회사를 말한다.

대리점 마진을 제거해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2017년 매출은 838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을 기록했으며 시장 침체기였던 지난해에도 매출 890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의 실적을 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희망가격 범위를 초과한 2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내달 1일에는 의료용 지혈제 제조업체 이노테라피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노테라피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최종 공모가를 1만8천원으로 확정지었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의료기기 등 특정 바이오 섹터 업체에 대한 기업 옥석가리기가 강화하면서 희망밴드(2만200원~2만5200원)를 밑도는 가격에 공모가가 정해졌다"며 "다만, 지난해 영업손실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창출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많아 상장 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인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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