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증권이 지난해 배당사고 관련 신규 주식영업 정지 6개월 제재가 종료됐다며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오는 3월말까지 신규 고객과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시 온라인 주식수수료를 평생 면제해주는 '영원히 0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평생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종목은 코스피, 코스닥을 포함한 국내 주식과 상장지수증권(ETN)/(상장지수펀드)ETF, K-OTC, KONEX 등의 상장종목이며, 주식워런트증권(ELW), 해외주식, 선물/옵션은 제외된다.

신규고객은 주민등록번호 기준 2019년 1월 27일 이전에는 삼성증권과 거래가 없다가 비대면 계좌개설로 삼성증권과 처음 거래를 시작한 고객을 의미한다.

휴면 고객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최근 3년간 삼성증권과 거래가 없었던 기존 고객 중 2018년 12월 31일 기준 잔고 10만원 이하인 고객이다. 단, 3년 모바일 무료 수수료 혜택을 받은 고객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온라인 기반의 자기주도형 투자자들을 위한 핀테크 서비스를 강화해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증권 디지털본부 권용수 본부장은 "디지털 투자자의 경험이 차별화될 수 있도록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온라인과 결합해 다양한 신개념 컨설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해외투자 대중화 시대를 맞이해 '2019 해외투자 2.0' 이벤트 역시 오는 3월 말까지 진행한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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