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한국신용평가가 28일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현대로템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검토' 대상으로 올렸다.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은 'A'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2천12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세전손실 규모는 3천241억원이다.

플랜트 부문에서 충당부채손실로 약 1천400억원을 인식한 가운데 철도 부문의 고정비 부담과 일부 사업의 원가 상승이 예정돼서다.

한신평은 "일회성 요인이 포함돼 있으나 2015년에 이어 2018년에도 대규모 손실 인식에 따라 현대로템의 수익 안정성 훼손과 재무구조 저하기 불가피해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