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이모저모> 올해도 트렌드는 퇴직준비
<증권가 이모저모> 올해도 트렌드는 퇴직준비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01.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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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나이 사십 중반, 오십 초반이면 퇴직을 걱정해야 하는 이 시대 직장인들.

새해 벽두부터 퇴직준비를 고민하고 있을 이들을 위해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와 지철원 연구위원, 송아름 주임연구원이 최근 신간 '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를 펴냈다.

이 책은 직장인들이 퇴직 후의 삶을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서는 ▲절약 ▲자녀리스크 관리 ▲연금으로 노후자금 마련 ▲액티브 시니어 되기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과거와 같은 고성장이 꺾인 저성장, 결핍의 시대에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비법으로는 무엇보다 절약이 꼽혔다.

저자는 "지난 30~40년 동안 고성장시대, 아주 특별한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는 아낀다고 생각하는데,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 너무나 낭비 요인, 거품 요인이 많다"며 "절약을 할 수 없다면 가장 투자성과가 높은 투자상품임을 알면서도 내다 버리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자식 사랑이 극진한 한국 부모에게 자녀리스크를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한 노후 준비 방법의 하나로 꼽혔다.

저자는 자녀가 갑자기 실직하거나 많은 결혼비용 등으로 자녀 때문에 부모의 노후자금이 흔들린 사례들을 소개한 뒤 자녀에게 경제적 자립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스크는 다가오는 불확실한 상황을 의미하지만, 관리가 가능하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과 같이 불확실한 시대에 부모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신들도 자녀들도 용기를 갖고 리스크에 도전하되 현명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이라고 결론지었다.

자녀들의 부양을 기대하기 어려운 100세 시대에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연금으로 최소한의 노후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장인들이 연금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는 점도 일깨운다.

저자는 국내 가계자산의 70% 이상이 부동산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어느 한 곳에 보유자산이 집중돼 있으면 안 된다"고 당부한다.

이어 "갖고 있는 재산이 100% 부동산에 편중돼 있다면 그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 오를망정 그중의 10~20%라도 금융자산에 분산시켜야 한다"며 "나이가 들수록 높여 나가서 50~60대가 되면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비중이 50:50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후자금 마련과 관련해서는 "퇴직 전에 소액 자금이라면 적립식 펀드 투자를, 목돈이 마련되면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직장인들의 퇴직 후 3대 불안이 노후자금과 건강, 외로움이라는 점을 상기하며 "이 세 가지 불안을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이 일"이라고 진단했다.

저자는 퇴직 후 재취업을 위한 방법과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 지금까지 없었던 일을 새로이 만드는 '창직'의 사례 등 '평생 현역'으로 지내는 법을 소개하며 무엇보다 "퇴직 후 할 일을 현역 시절부터 생각해보라"고 당부했다. (산업증권부 김지연 기자)

j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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