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GS건설이 작년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올리며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연간으로 영업이익 1조64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 2017년의 영업이익(3천187억원)과 비교하면 약 3.3배로 뛰었다. 이에 따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연간 매출은 13조1천416억원을 나타냈다. 전년보다 12.5% 증가했다. 매출 역시 사상 최대로 성장성과 수익성에도 모두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천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의 컨센서스(2천171억원)를 소폭 웃돌았다. 같은 분기 매출은 3조2천349억원을 보였다.

연간 세전이익은 8천392억원을, 작년 신규수주는 10조9천2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증가는 건축·주택부문과 플랜트 부문이 견인했다.

건축·주택부문은 지난해 건설사 중 공급물량 1위에 올라서는 등 분양 호조로 전년대비 7.4% 증가한 7조1천398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GS건설 건축·주택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까지 14.8%를 기록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

플랜트 부문은 전년 대비 31.5% 증가한 4조8천44억원의 매출로 보였다. 플랜트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2017년 마이너스(-) 10%에서 작년 10.6%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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