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5천원(호봉승급분 2만3천원 포함) 인상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고용보장, 성과급 110%, 격려금 100%+30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이다.
기존 합의안과 비교하면 기본금이 2만2천원 추가로 인상됐다.
당초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한 이후 약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달 25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이번에 새로운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날 현대일렉트릭 노사도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분 2만3천원 포함) 인상, 올해 말까지 고용보장, 성과급 142%, 격려금 100%+20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한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오는 31일 열리는 조합원총회에서 두 번째로 마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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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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