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영업적자를 면했다.

LG디스플레이는 3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929억원, 매출 24조3천3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96.23%, 12.43% 감소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1천79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비해서는 선방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1개월간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보고서를 취합한 결과, 작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적자전환, 매출액은 24조2천999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만 따졌을 때는 영업이익 2천793억원, 매출액 6조9천478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527.87% 늘고 매출액은 2.50%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패널 판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OLED TV 및 초대형·고해상도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연 LG디스플레이 IR담당 상무는 "올해 1분기 출하면적은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한 자릿수 후반 감소가 예상된다"며 "면적당 판가는 패널 판가 하락을 반영해 한 자릿수 중후반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sby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