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에 준하는 성적을 거뒀다.





스카이라이프는 30일 공시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천678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31% 각각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방송발전기금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89%, 120% 증가했다.

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3개월간 스카이라이프의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증권사들의 컨센서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86억원, 매출액 1천696억원 수준이었다.

스카이라이프의 총 가입자는 427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5만명 감소했지만 UHD방송 누적가입자는 110.7만명으로 지난 3분기보다 5만명 증가했다.

채학석 KT스카이라이프 기획조정실장은 "고품질의 실시간 위성방송에 AI(인공지능)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플랫폼의 개방성을 바탕으로 위성·IP 융합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질적 성장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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