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온라인(15.9%) 매출 증가 폭은 오프라인(1.9%)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신기술 도입과 배송제도 개선 등으로 온라인쇼핑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부문의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35.0%→37.9%'로 확대됐다. 이와 달리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 비중은 지난 2017년 65%에서 작년 62.1%로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온라인 매출은 쇼핑 편의성 제고로 온라인판매중개(14.7%)와 온라인판매(19.2%) 부문 모두 성장을 이어갔다.

오프라인 부문의 경우 백화점(1.4%)과 편의점(8.5%), SSM(2.0%) 등이 외형 확대에 성공했으나, 대형마트가 2.3% 수준의 매출 하락세를 보여 전체 비중은 감소했다.

또 지난해 12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을 보면, 오프라인(-0.1%) 부문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 부문(14.3%)의 성장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같은 달보다 매출은 5.1% 증가한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 등 총 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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