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지난해 주택입주 물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입주) 물량은 전국 62만7천호로 전년 대비 10.1% 늘었다. 지난 2005년 준공물량을 집계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014년 이후 연평균 50만호 이상이 착공되면서 준공물량은 계속 증가했다.





수도권은 32만9천호로 전년보다 16.7%, 지방은 29만8천호로 3.7% 각각 늘었다.

인허가나 분양물량 등은 부동산 규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주택 인허가는 전국 55만4천호로 전년 대비 15.2% 감소했다.

수도권은 28만호로 1년 전보다 12.9% 감소했고, 지방은 27만4천호로 전년 대비 17.5%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0만6천호로 전년보다 13.2%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4만8천호로 2017년보다 20.2%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7만1천호로 1년 전보다 1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25만8천호)은 전년 대비 7.0%, 지방(21만3천호)은 전년 대비 20.3% 각각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전국에서 28만3천호로 2017년보다 9.3% 감소했다.

수도권은 14만9천호로 1년 전보다 7.0% 감소했고 지방은 13만4천호로 전년 대비 11.7% 줄었다.

일반분양은 17만4천호로 전년 대비 20.1% 감소한 반면 조합원분은 4만7천호로 전년비 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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