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윤시윤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검찰 고발 취하 여부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30일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만, 자유한국당에서도 검찰에 고발해 놓은 게 있어 병합 수사가 이뤄지고 있어 (그런 점을) 고려해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당 측에서도 고발을 취하할 경우 기재부가 한 고발도 취하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신 전 사무관은 기재부의 귀한 후배였다"며 "사표를 쓰고 나간 일반인이지만 처벌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도 했다.

pisces738@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