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기 경제팀 내 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30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매주 금요일 점심을 먹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몇 차례나 만났느냐는 질문에 "격주로 보고하고 있고, 지금까지 6∼7차례 했다"며 "경제부총리로서 직접 현안을 보고하는 귀한 기회다"라고도 했다.

그는 또 "김수현 실장과는 청와대에서 같이 일했던 개인적인 친분도 있고 매주 금요일 저희 둘이 같이 점심을 먹는다"며 "대통령 행사에서 만남을 포함해 하루 네 번 만나기도 하는 등 소통 측면에서 전혀 벽이 없다"고 말했다.

경제현안조율회의로 이름 붙여진 비공식 회의를 통해서도 기재부와 청와대가 현안과 정책을 두고 원활히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비공식적 회의를 격주로 하고 있는데 내부적으로 조율은 치열하게 하되 대외적 표현은 일차적으로 부총리가 한다는 프로세스로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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