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포스코대우가 지난해 연간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매출 25조1천739억원과 영업이익 4천726억원 등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매출이 전년도보다 11.5% 늘고, 영업이익이 17.8%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가스전의 실적 회복과 트레이딩 및 해외법인 이익 개선, 식량 및 에너지사업 밸류체인 확장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6조2천953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1천172억원로 집계됐다.

이번 포스코대우의 실적은 금융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사이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6조4천325억원, 영업이익 1천155억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포스코대우는 올해도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신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고,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을 제고해 실적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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