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17시30분 송고한 '롯데카드·손보 매각 예비입찰 마감…한화 등 15여곳 참여' 제하의 기사 중 10번째 단락의 '13일께'을 '12일께'로 바로 잡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정원 기자 = 최근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예비입찰에 15여곳의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이 주관한 롯데카드·손보 매각 예비입찰에는 한화그룹을 비롯해 국내 금융사와 국내외 사모펀드(PE)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카드에는 9~11곳의 업체가 인수 의향을 밝혔고, 롯데손보에는 6~8곳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중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의 예비입찰에 모두 참여한 곳은 3~4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그룹은 공정거래법에 따른 지주회사 행위 제한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매물로 내놨다. 지난해 10월 지주사로 전환한 만큼 2년 이내에 금융계열사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롯데카드 예비입찰엔 한화그룹과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PE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등은 고심 끝에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롯데손보 매각에는 MBK파트너스, 오릭스 등이 PE를 중심으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그룹은 두 곳 모두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롯데손보의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유력 인수 후보였던 BNK금융도 최종 불참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마지막 매물인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은 내달 12일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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