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에 1,110원대 초반에서 출발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60원 내린 1,111.70원에 거래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FOMC 성명서에서 추가적·점진적 금리 인상이라는 문구를 빼는 등 이곳저곳에서 금리 인상 중단 신호를 던졌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뚜렷해졌으나 1,110원 선을 앞두고 레벨 부담이 있는 편이다.

1,110원 선 아래에 매수 주문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FOMC 영향에 주식시장도 좋기 때문에 방향은 아래"라며 "1,115원을 밑돌았기 때문에 레벨 경계심이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22엔 밀린 108.93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0달러 오른 1.149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5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85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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