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3년 연속 국제경제정책 부문에서 세계 5위권의 싱크 탱크로 선정됐다.

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국제관계프로그램 산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이 실시한 2018년 전 세계 싱크탱크 평가에서 KIEP는 8천162개의 연구기관 중 국제경제정책 부문에서 3년 연속 세계 5위, 국내 1위에 올랐다.







KIEP는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벨기에의 브뤼겔(Bruegel), 미국의 브루킹스 연구소, 오스트리아의 빈국제경제연구소(WIIW) 등의 세계적인 싱크탱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KIEP는 또 전 세계 톱 싱크탱크 중 33위에 올랐다.

'대외관계 및 대중 참여 프로그램', '싱크탱크 간 네트워크', '인터넷 활용', '2개 이상의 싱크탱크 간 협력', '신규 아이디어 또는 패러다임 개발' 등 5개 분야에서 국내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랭크됐다.

또 '공공정책에 미치는 영향력' 부문에서는 국내 1위에 오르는 등 한국 연구기관 중 가장 많은 총 1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외교정책 및 국제관계', '국제개발', '싱크탱크 간 네트워크', '학계 간 연구', '대외관계 및 대중 참여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최근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TTCSP는 2006년부터 매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과 설문조사, 평가 등을 통해 글로벌 싱크탱크의 경쟁력을 평가해왔다.

2018년에는 8천162개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학자, 정책 담당자, 언론인, 분야별 전문가 등이 평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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