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사업 고전에 타격을 입고 순손실로 전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작년 4분기 매출액 15조8천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냈다. 지난 분기보다 매출액은 2.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9.9%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807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에는 1천828억원의 순익을 낸 바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61조3천417억원, 영업이익 2조7천33억원을 기록했다.

TV 등을 다루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는 영업이익 1조5천185억원을 냈고, 가전사업부인 H&A는 매출액 19조3천620억원, 영업이익 1조5천248억원을 달성했다.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를 합친 가전사업은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고치인 8.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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