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금융권의 예상치보다 더욱 악화된 실적을 내놨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3조1천198억원의 매출과 4천736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15.2% 줄었다. 지난 2017년 146억원 수준이었던 영업이익은 결국 적자로 전환했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실적은 금융권의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를 실시한 결과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조7천235억원의 매출과 3천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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