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 9조9천882억원에 영업이익 1천657억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LG상사가 지난해 4분기에 당기순손실로 금융시장의 전망치에 못 미치는 영업실적을 거뒀다.

LG상사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3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5% 쪼그라든 금액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천7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2% 줄었다.

특히, LG상사는 지난해 4분기에 15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295억원 당기순익에서 적자로 돌아선 결과다.

이는 금융시장의 기대치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사이에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7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LG상사는 작년 4분기에 매출 2조6천496억원, 영업이익 494억원, 당기순이익 439억원 등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연간으로 LG상사는 매출 9조9천882억원과 영업이익 1천657억원 등을 거뒀다. 전년대비로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22.0% 각각 줄어든 실적이다.

또 연간으로 3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됐다. LG상사는 지난 2017년에는 8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바 있다.

LG상사는 물류부문 손익은 개선됐으나 일부 석유자산 생산량 감소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손익구조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ec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