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GS칼텍스의 지난해 영업성적표가 직전년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로 전환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간으로 매출 36조3천630억원과 영업이익 1조2천342억원, 당기순이익 7천36억원 등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9.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8.3%, 당기순이익은 51.5%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정유부문이 전년도보다 50.8% 감소한 6천605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석유화학(3천833억원)과 윤활유(1천905억원)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각각 17.3%, 3% 줄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9조7천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확대했지만, 2천670억원의 영업손실과 1천48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분기 적자전환했다.

이 가운데 정유부문은 7조5천596억원의 매출과 4천62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과 직전 분기 대비 축소된 정제마진 탓에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석유화학부문은 1조8천387억원의 매출과 1천18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8%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14.6% 줄었다.

윤활유부문의 경우 3천75억원의 매출과 21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48.2%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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