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은행권이 설 연휴기간에 은행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이동점포와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기업·대구·부산·경남은행 등 9개 은행은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15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입·출금 거래와 신권 교환 등의 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다.

주요 위치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기흥휴게소,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양재 만남의광장휴게소, 부산역광장 등이다.

은행 영업시간 외에도 운영되는 점포인 탄력점포는 신한·우리·하나·기업·SC제일·수협·대구·부산·제주은행이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66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제주공항 등에서 환전 업무와 해외송금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서울 18개 점포를 비롯해 33개의 점포에서 입·출금, 계좌 및 체크카드 신규 발급 등의 업무를 취급한다. 점포 운영 시간은 대체로 오전 7시에서 오후 11시 30분이다.

우리은행은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산·김해·의정부·김포·대림동외국인금융센터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환전 및 송금 업무를 취급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전국에 걸친 14개의 스마트 텔러 머신(STM)을 통해 입·출금, 계좌 및 체크카드 신규 발급을 진행한다.

STM은 통장개설, 체크카드 발급, 인터넷·스마트뱅킹 신청 등 100여 가지의 은행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하는 고기능무인자동화기기를 뜻한다.

yw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