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3조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3천억 원, 통안채 만기 및 이자 7조7천300억 원, 기타 4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5천억 원과 공자기금 환수 5천억 원, 금융중개지원대출 1천700억 원, 세입 1조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 원, 화폐발행 3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6조2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나기 3조3천억 원, 한은RP 매각 만기 6조 원, 기타 3천7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여유자금 환수 5조 원과 한은RP 매각 3조4천억 원, 세입 9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 원, 화폐발행 6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다소 여유 있는 마감이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 간 조정거래가 활발할 것이다"며 "레포는 전일자 1일물 거래의 매도 수요가 많겠지만, 월말이 지나고 매수가 회복되면서 수급은 무난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7천546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51조6천826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810%, 전체 거래량은 3조2천329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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