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기아자동차가 지난 1월 국내외에서 20만8천908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월보다 1.2% 늘어난 수치다.

국내시장에서 기아차는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3만8천10대를 팔았다.

승용 모델은 K3(4천148대)와 모닝(4천126대), K5(3천287대) 등에 힘입어 총 1만7천921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K시리즈는 총 1만1천482대가 소비되며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5.4% 증가했다.

레저용차량(RV) 모델에서는 카니발이 5천678대 팔리며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쏘렌토 3천617대(전년비 38.8%↓), 스포티지 2천755대(17.8%↓) 등을 포함한 RV 모델은 총 1만4천994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4%의 감소율을 보였다.

상용모델은 봉고Ⅲ가 4천953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천95대 팔렸다.

기아차의 지난달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2% 많은 17만898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한 3만7천880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리오(프라이드) 2만3천718대, 포르테(K3) 1만5천808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는 권역별 책임경영체제 도입 2년차로, 실질적인 효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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