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소시에테 제네럴(SG)이 글로벌 자산 배분에서 미국 달러 비중을 상당히 줄였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라인 보코브자 글로벌 자산 배분, 주식 전략 대표는 프랑크푸르트의 행사에서 "글로벌 자산 배분에서 미국달러 자산을 줄인 것은 달러 약세, 더 비둘기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에서 빼낸 자금은 파운드, 엔, 이머징마켓 통화, 유로 등 다양한 통화로 다양하게 재분배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SG는 지난해 4분기에 파운드 비중을 늘렸다.

보코브자 대표는 "노딜, 하드 브렉시트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며 "노딜 브렉시트는 영국 경제에 매우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여파는 유럽으로도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SG는 기본적인 시나리오로 브렉시트 협상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럴 경우 파운드가 강세를 보일 수 있고 유로에도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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