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제약 대기업 일라이 릴리 주가가 4분기 실적 부진 및 올해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영향으로 6일 개장전 거래에서 2.7%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일라이 릴리는 4분기 순이익이 11억3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1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EPS 1.58달러보다 하락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는 1.33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 1.34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4분기 매출은 64억4천만 달러로 시장의 예상 62억9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일라이 릴리는 또 올해 조정 EPS 가이던스(전망)를 기존 5.90달러~6달러에서 5.55달러~5.6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매출 전망도 253억 달러~258억 달러에서 251억 달러~256억 달러로 낮췄다.

한편 일라이 릴리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14% 올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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