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해 4분기 미국의 노동 생산성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비농업부문 구체적인 수치는 정부 부분폐쇄(셧다운) 장기화 여파로 발표되지 못했다.

6일 미 노동부는 근무시간당 상품 생산량으로 측정되는 제조업 근로자의 생산성이 연율 1.3%(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1.1% 증가했다.

이보다 면밀한 지표인 모든 비농업 분야의 생산성 예비치는 발표되지 못했다.

이 지표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산출 수치가 필요한데, 4분기 GDP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4분기 GDP 보고서는 당초 1월 30일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35일간의 셧다운으로 발표가 연기된 상태다. 4분기 GDP 발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단위 노동비용 역시 산출되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4분기 비농업 생산성, 4분기 단위 노동비용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1.6% 상승, 1.7% 상승이었다.

지난 3분기 생산성은 2.2% 증가, 단위 노동비용은 0.9% 증가로 유지됐다.

sykwa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