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에 5천만 주 매각해 15억 弗 확보 목표

매출, 2015년 창립 후 5배 증가..올해도 2배↑ 전망

창립자 "장기적 가치 높이려는 것"..주가, 올들어 35%↑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집단 할인 구매 플랫폼 핀뚜워뚜워가 뉴욕 증시에 추가 상장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전한 바로는 핀뚜워뚜워는 뉴욕 증시 추가 상장(underwritten public offering) 등으로 5천만 주 이상을 매각해 약 15억 달러를 확보하려는 목표라고 전날 밝혔다.

핀뚜워뚜워는 지난해 7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핀뚜워뚜워가 美 증시 당국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美 주식예탁증서(ADS) 약 3천700만 주를 추가 공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락업(매각 제한)이 풀린 기초 투자자들이 내놓는약 1천480만 주도 유통시장에서 거래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핀뚜워뚜워 매출이 2015년 창립 후 계속 늘어나, 지난해 19억 달러로 5배가량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올해도 이 추세면 41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배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신문은 관측했다. 반면 비용도 많이 증가해, 지난해 12억5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핀뚜워뚜워의 콜린 황 창업자는 추가 상장과 관련해 "미래를 겨냥한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회사 경영 전략이) 때로는 너무 공격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기본적이며 단순한 목표는 장기적으로 본질적인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CMP는 핀뚜워뚜워 주식이 올해 들어 35%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jks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