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7일 국채선물이 방향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NH선물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며 국채선물이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 예정이다.

삼성선물은 설 연휴 기간의 글로벌 금리 상승을 반영해 국채선물이 약세일 것으로 예상했다.

설 연휴 기간 미국 국채 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다만 6일 기준 전일 대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54bp 하락한 2.6960%, 2년물 금리는 0.41bp 상승한 2.5283%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 : 109.26~109.36

- 삼성선물 : 109.15~109.31



◇ NH선물

국채선물 강보합 전망. 서울 채권시장 휴장 기간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호조로 발표. 따라서 연휴 동안 반영하지 못했던 미 국채금리 상승을 반영할 가능성이 있으나 더욱 중요한 이벤트는 파월 의장의 연설이라는 판단. 의장이 경기여건의 견조함을 강조할 것으로 판단되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점검 역시 언급할 것으로 보임. 유리한 재료만을 선별하며 강세 우위를 전망.

◇ 삼성선물

국채선물 약세 우위 예상. 연휴 기간 글로벌 금리 상승 반영. 다만 미미한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이번 주 중국 휴장으로 움직임은 제한된 채 증시 흐름 주목할 전망.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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