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 상승한 1,121.80원에 거래됐다.
설 연휴 동안의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반영되면서 1,120.00원 개장 이후 조금 더 올랐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하락 반전하면서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어제 호주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우리나라 채권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약간 리스크 오프(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라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달러-원 하단이 막힌다는 인식에 위를 보고 있다"며 "기술적 지표상으로도 괴리(다이버전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22엔 내린 109.9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0달러 밀린 1.1366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59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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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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