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최근 3개월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가 23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집단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흡수합병 등을 활발하게 진행한 결과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의 변동현황을 7일 발표했다.

대기업집단은 공정거래법 제14조 제1항에 따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총액 10조원 이상)과 공시대상기업집단(5조원 이상)이다.

지난 1일 기준 60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총 2천57개다.

최근 3개월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67개가 증가하고 90개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총 23개가 감소했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 구조개편을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대기업집단 유진의 소속회사인 유진기업은 현대산업 등 11개사를 합병했다. 한국통운은 대전로지스틱스 등 6개사를 합병했다. 이에 따라 유진의 레미콘·물류사업에서 비슷한 사업이 통합됐다.

대기업집단 하림에서는 농업회사법인 선진한마을이 제일종축농업회사법인, 유전자원농업회사법인, 보람농업회사법인을 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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