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금융감독을 강화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중국 중앙기구편제위원회(SCOPSR)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문서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거시 건전성 관리 부서를 신설했다.

중앙기구편제위원회에 따르면 이 부서의 역할은 신규 규정을 고안하고, 구조적인 금융 리스크를 감독·처리하는 동시에 위안화에 관련된 환율업무도 일부 맡게 된다.

전문가들은 거시 건전성 관리 부서가 위안화 국제 결제, 외환시장 감독, 기준환율 고시에서의 역주기 요소에 관련된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 쩐타오 중국사회과학원(CASS) 연구원은 해당 부서 신설로 금융감독 부문에서의 인민은행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해석했다.

중앙기구편제위원회는 인민은행은 중국 국무원 산하 부서이며, 인민은행이 필요할 경우 인민은행 내 부서와 인력을 조정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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