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강세로 출발했다.

2월 말에 예상됐던 미국과 중국 정상 간 무역협상이 무산되면서 미국 채권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8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8분 전일 대비 3틱 상승한 109.31에 거래됐다. 은행이 550계약 샀고, 외국인이 569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2틱 오른 127.16을 나타냈다. 증권이 723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650계약 순매도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3.98bp 하락한 2.6562%, 2년물은 4.48bp 내린 2.4835%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며 "국내 주식 움직임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동향에도 주목하며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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