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중후반에서 출발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 상승한 1,126.10원에 거래됐다.

2월 말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달러 강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위안대로 조금 올랐다.

호주 중앙은행(RBA)이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달러-원 상승 재료가 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 상승 분위기가 있지만, 생각보다 모멘텀이 강하지 않다"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아직은 코스피 낙폭도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74엔 내린 109.77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밀린 1.1336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5.7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79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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