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네이버가 새로운 모바일 앱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앱은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와 기존 모바일 네이버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듀얼앱'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지난 7일 기존 버전과 새로운 버전의 네이버를 이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듀얼앱' 기능을 네이버앱 iOS 버전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듀얼앱' 기능은 상반기 중에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iOS 마켓에서 이용자가 네이버 앱을 업데이트하면 첫 화면에서 기존 버전과 새로운 버전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더욱 많은 이용자가 새로운 네이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듀얼앱' 기능을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사용성을 가진 이용자들이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는 한편, 새로운 네이버에 대한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이전을 유도하겠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네이버 디자인설계 김승언 총괄은 "약 4개월간의 베타 테스트 기간,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이 만들어졌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UI도 수시로 변하는 등 크고 작은 변화와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다"며 "3천만의 다양성이 네이버 개편의 핵심인 만큼, 듀얼앱 기능을 통해 많은 사용자가 새로운 네이버를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성을 더욱 면밀하게 분석해 다양한 기술적 시도와 서비스를 결합하는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ms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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