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KB국민은행이 옛 명동 사옥 투자로 연 5%대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 펀드 상품을 8일 내놨다.

총 42개월간 투자하고,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수익을 지급하는 'KB 와이즈 스타 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의 연 평균 수익률은 5.12%다.

최소 가입 금액은 500만원으로 750억원까지 판매한다.

이 펀드는 국민은행의 옛 사옥을 포함한 명동 핵심상권 내 리테일 개발사업의 중순위 대출에 투자하는 구조로 짜여있다.

미국 부동산 전문 금융회사 안젤로고든은 이 지역에 각종 리테일과 호텔 복합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비즈니스는 그룹 차원의 올해 첫 협업 사례다.

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은 관련 개발사업의 선순위 대출에 투자한다.

매트릭스 직제인 CIB고객그룹은 자금조달 등 구조화 금융을, 판매는 WM그룹이 맡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그룹 내 계열사가 원펌 협업을 통해 금융기관과 거래 고객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모범적인 투자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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