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 하락한 1,123.10원에 거래됐다.
2월 말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무산됐지만, 달러-원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단이 제한됐다.
마침 중국 위안화(CNH)와 대만 달러 등도 강세로 감에 따라 역외 투자자들이 달러를 꾸준히 팔았다.
역내 은행권에서는 롱 포지션을 일부 정리했다.
1,12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다소 많이 나왔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1,127원까지 올랐으나 상승 동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되밀렸다고밖에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음 주 중국 춘절 이후 상황을 지켜보자는 심리에 1,120원 선 부근에서 마무리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43엔 밀린 109.70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9달러 내린 1.1340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3.5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51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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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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