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사이클 중단 덕분에 완화 정책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고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8일 진단했다.

이번주 태국과 필리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인도중앙은행은 전날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은행은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여건이 허락한다면 완화 쪽으로 약간 치우친 상태에서 통화정책을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인도는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중국에서도 완화정책이 나올 것으로 은행은 전망했다.

은행은 그러나 "향후 불확실성을 고려해 최근 자산가격이 상승한 이후 위험 자산에서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야겠다는 유혹이 크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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