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조만간 확정하고 구체적인 인수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조만간 CJ헬로 인수에 따른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수 승인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블TV 인수 여부를 올해 상반기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 실사를 벌이며 인수를 타진해왔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다음주 중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인수 승인 절차를 거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인수 대상은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의 지분 54%다. 인수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원 정도로 관측된다.

이날 CJ헬로는 피인수 가능성이 부각되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20% 정도 상승한 1만2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미 경영진 차원에서 상반기 내 인수를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인수절차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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