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모트캐피털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이날 올해 가장 중요한 시험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8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트캐피털의 마이클 크래머 전략가는 "이날 주요 지수가 주요 기술적 지지선 위에서 마감한다면, 증시가 탄성력을 나타낸다는 뜻이지만 만약 이 아래에서 마감한다면, 적어도 단기적으로 하락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크래머 전략가는 "어제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주요 저항 및 지지선을 시험한 후 견고한 모습을 나타냈고 손실을 회복했다"면서 "S&P500지수는 5월 이후 2,690선이 주요 지지 및 저항선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머 전략가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VIX) 지수는 핵심 저항선인 18 밑에서 유지되어야 한다"면서 "현재 VIX지수는 17.38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만약 오늘 시장에서 이 선들이 시험 되고 유지가 된다면, 우리는 S&P500지수가 2,800선을 향해 간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S&P500지수 현재 수준에서 4% 상승 가능성을 본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장이 이 선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주의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전략가들은 S&P500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200일 평균 이동선인 7,457.37포인트 밑에서 움직이고 있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역시 200일 이동평균선인 25,004포인트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씨티인덱스의 켄 오델루가 시장 전략가는 "증시 추세 반전 신호가 분명하다"면서 "투자자들은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6% 내린 25,017.85포인트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5% 내린 2,699.47포인트, 0.11% 내린 7,280.2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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