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둔화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해 3%의 성장 이후 경제 성장세가 더 지속가능한 쪽으로 다시 완만해지고 있다"며 "경제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도 더 장기적으로 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미국이 곧 경기 침체에 빠질 큰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지고 있지 않지 않은 그는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데일리 총재는 최근에 끝난 정부 부분폐쇄(셧다운)가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았지만, 다시 셧다운이 발생한다면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투자심리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관련 논의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연준이 국채와 모기지증권 보유 축소 절차를 끝내기로 결정한다면 연준의 보유 규모가 얼마나 커야 하는지, 혹은 작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견해를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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