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1종 항만 배후단지를 개발하고자 제3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제3자 공모는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사업을 처음 제안한 민간업체 외에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에도 기회를 주기 위한 제도다.

이번 개발은 민간자본 2천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이다.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자는 웅동지구 내 1종 항만 배후단지 85만㎡에 복합물류 및 제조, 업무 편의시설을 짓게 된다.

해수부는 사업제안서를 받아 개발·재무·관리운영 3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 뒤 오는 7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운열 해수부 항만국장은 "웅동지구 1종 항만 배후단지 민간투자 유치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자 선정단계부터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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