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2월 4일~8일) 한국·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 금리가 하락했다.

유로존과 영국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고,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은 2월 내 개최가 무산됐다.

11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2.1bp 하락한 1.9620%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5.16bp 내렸다.

호주(-10.65bp)와 덴마크(-9.72bp)의 장기금리가 하락했고, 브라질(+18.5bp)과 터키(+17.2bp)의 금리는 상승했다.

헝가리(-18.0bp)의 금리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탈리아(+23.68bp)의 금리는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1.9bp 하락한 1.7830%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26.54bp)와 남아공(+12.0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인도(-20.8bp)와 필리핀(-15.0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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